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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부회장, 연세대 명예졸업, “도전과 실패 즐기자”

중앙일보

입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6일 열린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증서를 받은 뒤 졸업생에게 축사하고 있다. 사진 효성그룹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6일 열린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증서를 받은 뒤 졸업생에게 축사하고 있다. 사진 효성그룹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6일 열린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입학 32년 만에 명예 졸업증서를 받고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부회장은 졸업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세우고 악착같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도전과 실패를 마음껏 즐기자”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며 메시지를 전했다.

조 부회장은 연세대 교육학과에 재학 중이던 1991년, 교환학생으로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입사한 뒤 2001년 효성에 합류했다.

그는 외환위기가 지난 지 얼만 안 된 시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회상하며 “도전은 졸업생의 특권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이뤄내는 과정을 삶의 루틴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 앞에 놓인 창대한 희망과 기회 안에서 자신을 위한 삶과 동시에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여러분이 얻는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고 말했다.

연세대는 조 부회장이 ▶기업경영에 있어 창의와 혁신, 도전과 선도로 회사 성장을 이루며 연세 비전을 실천했고 ▶문화·체육 분야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 공적으로 명예 졸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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