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尹 "교육·복지장관, 지금도 열심히 찾고 있다…신속히 발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생활고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관련해 "정치복지에서 약자복지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겠다고 말했는데 시스템 작동이 안 되는 분들에 대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수원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으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다 고통을 마감했다"며 "중앙 정부는 이러한 분들을 챙기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자체와 협력해 어려운 분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 1340원을 넘어선 데 대해선 "환율 때문에 걱정하실 것 같다"며 "미국 금리 인상으로 달러가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 영향이 없도록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며 "대외 재무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물가 등이 불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인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선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장관급 발표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나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업무는 차관과 대통령실이 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