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전당대회를 내년 1월 말, 2월 초에 진행해도 이준석 전 대표가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비대위원은 2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대 시기가 (내년) 1월 말, 2월 초라고 가정해도 후보 등록은 (올해) 12월"이라며 "이 대표의 출마는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 비대위원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12월부터 시작해 1월 말, 2월 초에 새 대표를 선출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었다"며 "후보 등록이 12월이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를 저희가 확정한 것은 아니다"며 "(이 전 대표의 가처분) 결과에 따라 전대 시기를 정하는 것도 일부 영향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결과를 본 다음에 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처분 결과에 대해선 "지난주에 신문이 종결됐기 때문에 빠르면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기각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