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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서울시 손잡았다...55개 K-패션 브랜드 알리는 페스티벌 연다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시와 함께 신진 브랜드 육성과 국내 패션 브랜드 성장 지원을 위한 ‘넥스트 패션 2022’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와 서울시는 넥스트 패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스트 패션 2022’는 다음 달 1~4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진행된다. ‘앞으로, 패션, 앞으로’를 주제로 패션 업계서 부상하고 있는 55개 국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무신사가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넥스트 패션 2022'를 진행한다. [사진 무신사]

무신사가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넥스트 패션 2022'를 진행한다. [사진 무신사]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55개 브랜드에 대해 “국내에서 시작된 브랜드이거나 한국 디자이너 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있는 브랜드가 참여 대상”이라며 “참여 브랜드의 40%가 출시 3년 미만의 신생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중소 패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활성화 위해 서울시와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서울패션위크’ 외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던 데다 그마저도 기성 디자이너 위주였다면, 이번 행사는 가능성 있는 K-패션 신생 브랜드를 알리고 지원하는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서는 55개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가 운영된다. 마르디 메크르디·예일·비슬로우 등 지금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가능성 있는 신진 브랜드, 현재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는 국내 브랜드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부스 내 전시 상품은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무신사에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앞으로 국내 패션 시장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개성 넘치는 뮤지션과 협업으로 소개하는 ‘넥스트 패션 로드’ 행사도 눈길을 끈다. 9월 2일부터 3일간 매일 두 차례씩 음악과 런웨이 쇼를 결합한 콘서트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머드 더 스튜던트·민수·박문치 등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패션과 브랜드 사업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독창적 브랜드로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브랜드 캠프’가 대표적이다. 수아레·노이어·골스튜디오 등의 브랜드 디렉터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패션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트렌드와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하는 토크 세션도 준비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넥스트 성수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패션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수동 소재의 브랜드 쇼룸과 카페, 라이프스타일숍 등 개성이 돋보이는 공간을 소개하는 지도가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넥스트 패션 2022’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 신청은 무신사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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