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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무서운 이야기로 오싹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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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더위를 식혀줄 등골 오싹한 무서운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미스테리‧공포‧무서운 이야기, 여름 더위 식히기 안성맞춤인 책

한여름 밤 친구들과 귀신 이야기를 한 후, 공포에 떨며 잠 못 이룬 경험 다들 있을 텐데요. 더위를 식혀주는 데는 뭐니 뭐니 해도 미스터리‧공포물‧무서운 이야기가 최고입니다. 무더위로 외출하기도 힘들 때는 시원한 실내에서 오싹하게 더위를 식혀줄 미스터리‧공포‧무서운 이야기로 여름을 나보세요. 혹시 소중 장르문학 공모전에 보낼 작품의 실마리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오싹한 경고장』
정명섭‧문화류씨‧김동식‧김선민 글, 박은미 그림, 180쪽, 소원나무, 1만2000원

도시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을 다룬 도시괴담 단편집. 작품 속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 보이지만, 그 이면엔 인간의 뒤틀린 욕망이 숨어 있다. ‘미호 문방구’에선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악령이 깃든 부채를 사용하고, ‘보물 찾기’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사로잡혀 요괴의 봉인을 풀기에 이른다. 아이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경고를 무시하고, 경고를 무시한 대가로 섬뜩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두려움과 공포를 마주하는 동시에 금기를 깨는 짜릿함과 현실을 풍자하는 재미를 만날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3: 저승에서 환생꽃을 찾아라!』
김성효 글, 정용환 그림, 224쪽, 해냄, 1만2000원

인간계와 선계, 명계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세계관을 보여준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시리즈. 3권에서는 주인공 지우의 성장과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삼인방의 우정이 두드러진다. 지우가 악의 세력인 흑호의 습격을 받자 지우를 보호하려던 강길이 크게 다치고, 삼인방은 강길을 살리려면 저승의 환생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삼인방은 강길을 살리기 위해 저승에 몰래 숨어든다. 그 과정에서 삼도천 해적을 만나고 염라대왕의 벌을 받는 등 온갖 고초를 겪지만, 선한 마음과 용기와 기지를 발휘해 이를 극복한다.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저승의 모습도 놓치지 말 것. 초등 고학년 이상.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글, 이원경 옮김, 416쪽, 밝은미래, 1만4800원

어린이 문학에 기여한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뉴베리상에서 2020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 무서운 이야기는 오락성이 짙은 경우가 많아 선정되기 쉽지 않은데, 문학성과 그 속에 담긴 가치에 좋은 평가를 얻었다. 액자식 구성으로 이뤄져 있는데 일곱 마리 어린 여우들이 이야기꾼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듣는 액자 틀이 있고, 이야기꾼이 얘기하는 미아와 율리의 무시무시한 모험담이 액자 속 그림을 이루고 있다.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모험담을 듣는 여우들의 반응이 그려진다. 이 책은 보통의 무서운 이야기와 달리 귀신이 나오거나 놀래키지 않는다. 여우들의 모험과 삶을 통해 인간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여우에게 감정이입을 할수록 무서움은 배가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흉가탐험대: 양심이 깨어나는 시간』
박현숙 글, 224쪽, 자음과모음, 1만3000원

겨울방학 캠프에 참가한 뒤 각자의 비밀을 간직하게 된 도수·서린·수민. 그들은 우연히 유명 유튜버 닥터쌩의 영상을 보고 흉가 탐험을 신청한다. 이들은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초록대문 집에 있는 영혼이 죽은 해초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영혼은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책은 영혼의 존재와 유튜브 방송을 소재로 흉가 탐험과 함께 범인을 찾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선택한 일들이 결국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등장인물들이 내면의 두려움과 마주하고 신념에 따라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간직해야 할 ‘양심’이란 무엇인가를 되짚어 보게 한다. 중학생 이상.

『기시니 스릴러툰: 죽은 자들이 가는 곳』
기시니 스릴러툰 글‧그림, 152쪽, 제제의숲, 1만2800원

독창적인 판타지 스릴러 영상을 올리는 ‘기시니 스릴러툰’은 누적 조회 수만 1억 회가 넘고, 구독자 수도 23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이다. 남들 다 아는 무서운 이야기나 도시 괴담과는 달리 실제 일어난 사건이나 이슈와 연관 지어 잘 구성한 있을 법한 이야기로,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영상으로 즐기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생생한 인물과 화려한 구성으로 탈바꿈한 오싹 동화로 출간됐다. ‘과연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사고력은 물론 집중력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긴장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창의력을 느낄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귀신 사냥꾼이 간다 1: 요괴마을』
천능금 글, 전명진 그림, 200쪽, 비룡소, 1만2000원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킹 공모전 2021년 수상작. 우리 전통의 요괴 서사 모티프를 활용한 호러 판타지로 귀신 사냥꾼 해주와 귀신 보는 아이 태주, 다섯 요괴 차사들이 펼치는 스릴 만점의 귀신 잡는 이야기다. 저승에 가지 못한 귀신의 혼이 깃든 귀물을 모아놓은 요괴 박물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과 이를 추격해 가는 귀신 사냥단의 활약은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통쾌한 히어로물이다. 귀신의 유혹에 넘어간 아이들의 구체적인 욕구와 사연 그리고 이를 통해 생각해 봤으면 하는 메시지도 잘 녹여 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랑 책책책 이벤트에 응모해 책 선물 받으세요

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소중 장르문학 공모전이란

제7회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
지난해 1년을 쉬어 간 ‘소년중앙 호러·추리 단편소설 공모전’이 이번에 장르문학으로 판을 넓혔습니다. 기존 호러(공포)·추리를 포함해 판타지, SF, 무협 등 대중의 흥미와 기호를 중시하며 특정한 유형으로 나타나는 문학 작품이 대상이 된 거죠. 그동안 글솜씨를 갈고 닦으며 ‘나도 한번쯤은’ 생각해 본 적 있다면 한 글자, 한 문장씩 써 내려간 완성작을 소년중앙으로 보내주세요. 수신자는 제7회 소년중앙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입니다.

분야 호러·추리·판타지·SF·무협 등 일반적으로 장르문학에 속하는 글
형식 소설(단편)
분량 4000자 내외(최대 1만자)
상품 문화상품권(5만원)
대상 어린이·청소년 소년중앙 독자 누구나
응모마감 10월 3일까지
보낼 곳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완성한 소설과 함께 이름·연락처·지역·학교·학년을 써서 보내주세요.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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