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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광활한 우주서 날개 편 다누리호…BTS 다이너마이트 고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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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 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의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누리호는 新 자원 강국,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 선발대”라며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 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우주로부터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앞서 5일 오전에 발사된 다누리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 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5일 오전 8시8분쯤(현지시간 4일 오후 7시8분)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일 오전 8시8분쯤(현지시간 4일 오후 7시8분) 한국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48분쯤 고도 약 703㎞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로부터 분리됐으며, 발사 약 92분(1시간32분) 후인 오전 9시40분쯤 호주 캔버라에 있는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다누리는 발사 후 하루가 지나면 자세를 바로잡고 정상 운용 모드로 전환한 다음 약 4개월 반 동안의 항행 기간을 거쳐 12월16일쯤 달 궤도에 진입하며 12월31일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에 안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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