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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 장제원 아들 장용준 대법 판단 받는다…검찰 상고

중앙일보

입력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지난해 9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지난해 9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이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씨의 항소심 선고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차은경 양지정 전연숙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도로교통법 위반·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자숙하지 않고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을 폭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상해 혐의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인정됐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아들 용준씨. [연합뉴스, 장용준 인스타그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아들 용준씨. [연합뉴스, 장용준 인스타그램]

장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같은 해 10월 구속됐다.

장씨는 지난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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