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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복지단 공무직 파업 예고…'군마트' 영업 중단되나

중앙일보

입력

군마트(일명 PX) 자료사진. 연합뉴스

군마트(일명 PX) 자료사진. 연합뉴스

국군복지단 공무직 노동자들이 15일부터 출근 거부와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마트(일명 PX)와 콘도 등 군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국군복지단 공무직 노조는 8~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이들은 복지단과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 결의에 따라 15일부터 출근 거부와 부분 파업 등의 방식으로 쟁의행위에 나설 예정이다.

노조가 파업하면 군마트, 콘도 등 군 복지시설이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된다.

특히 전방과 외진 지역에 있는 부대 장병은 PX 이용 제한으로 큰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의 파업 예고에 국방부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관계자가 (복지단) 대표 대신 노조 위원장을 만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수용 여부나 이런 것들을 검토해 노조와 소통할 예정"이라며 "결과를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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