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값도 넉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796호 12면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 아파트 가격도 4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4일 기준)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3%로 집계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0.02%)만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와 동작구(각 0.00%)를 제외한 나머지 22개 구는 하락을 기록했다. 강남구(-0.01%)는 청담·도곡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3월 첫째 주 이후로 1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전국적으로는 -0.03%로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하락세가 9주 연속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2%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