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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가 “10년내 통일”/해외동포 여론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해외동포들은 일반적으로 국내 국민들보다 통일에 대해 낙관적이고 통일정책,대북인식에 있어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노태우 대통령ㆍ사무총장 현경대)가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외자문위원 4백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0%가 10년 이내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통일원이 89년 11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9%)보다 훨씬 높은 기대감이다.
해외동포들은 또 남북한이 꼭 정치ㆍ경제ㆍ사회적으로 공동체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군사적 적대관계를 청산하거나(12.8%) 인적ㆍ물적 교류를 활발히하면(49%) 이를 사실상 통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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