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인상 보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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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예금금리를 인상하려던 은행들이 최근 시중 금리가 떨어지자 계획을 취소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0일 금리협의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도 지난주 금리 상승세를 고려해 예금금리 인상을 검토했지만 미국의 금리 동결 방침 등에 따라 금리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관망세로 돌아섰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 축소 등으로 자산 운용할 곳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던 상품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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