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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 정치에 50% “혁신” vs 43% “갈등 유발”[NBS]

중앙일보

입력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적 평가가 49%, 부정적 평가가 32%로 나왔다.

16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윤 대통령,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윤 대통령, 권성동 원내대표. 연합뉴스

6월 첫째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가 5% 포인트 줄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5% 포인트 늘어났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결단력 있어서”(31%), “국민과 소통 잘해서”(21%), “공정하고 정의로워서”(14%) 등이 나왔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31%), “부적합한 인물 기용”(25%), “경험과 능력 부족”(17%) 등이 꼽혔다.

국정 신뢰도는 55%가 “신뢰한다”, 3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5% 순이었다. 6월 첫 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21% 포인트에서 14%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37%가 찬성 54%가 반대했다. 보수층에서는 찬성이 63%,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75%로 나왔다.

2030 청년 정치인의 등장에 대해서는 “경험이 부족하고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부정적이다”는 인식이 43%, “정치를 혁신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어 긍정적이다”는 인식은 50%로 나왔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청년 정치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었다.

국가보훈처장, 법제처장, 금융감독원장 등 정부 고위급에 검찰 출신 인사가 임명되는 것에 대해서는 “능력과 자질에 따라 대통령이 결정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응답이 43%, “지나치게 검찰 출신에 편중된 인사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51%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13~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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