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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與 1호 의원모임 '새미래' 이달 출범…당권 준비 시동?

중앙일보

입력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성룡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성룡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2일 '여당 1호 의원모임'을 출범시킨다.

김 의원은 7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민의힘 의원 대화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약칭 새미래)와 함께 해 달라"며 의원 모임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새미래는 그가 21대 국회 개원 초 약 1년여간 운영해온 기존 의원 공부모임인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변화된 당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확대 개편한 것이다.

▶부동산·일자리 등 민생 경제 ▶기후·에너지 ▶인구변화 ▶한반도 ▶정치혁신 등을 5대 핵심 어젠다로 선정해 대안과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다가오는 2024년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목적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5대 현안과 관련한 명망가 또는 전문가를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번째 모임의 연사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초청됐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 의원이 당권 준비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직전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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