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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1500만원 뭐가 다르길래…호텔 스위트룸엔 있는 이것

중앙일보

입력

하룻밤 숙박료 1000만~2000만원. 유명 인사나 상류층이나 묵을 법한 호텔 스위트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전까지 호텔 스위트룸은 특정 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엔 소규모 웨딩이나 파티, 돌잔치 등을 위해 서울 도심에 있는 호텔 스위트룸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기간 모임을 하지 못한 데다 홈파티에 익숙해지면서 숙박이 아닌 모임 장소로 스위트룸을 빌리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스위트룸은 비싼 몸값만큼이나 장점이 분명하다. 일반 객실의 10배 만한 넓은 공간은 물론이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마다 스위트룸의 특징이 분명해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32층)는 객실 안에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가 있다. 별도의 운동실에서 러닝머신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 후 사우나를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 호텔 관계자는 “30년 이상 호텔을 운영하면서 스위트룸 투숙객의 가장 많은 요청이 개인 운동 공간이라 2020년 별도의 운동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객실 크기는 303㎡(약 92평)로, 2개 층을 합쳐 층고를 4m로 높여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객실 앞뒤로 도심(테헤란로) 조망과 봉은사 조망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77인치 대형 TV, 와인셀러, 서재 등이 있다. 스위트룸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인 ‘클럽 인터컨티넨탈’은 34층에 있다. 다양한 요리를 고향의 취향을 반영해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1박에 1500만원이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스위트룸인 ‘앰배서더 펜트하우스’. [사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스위트룸인 ‘앰배서더 펜트하우스’. [사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스위트룸인 ‘앰배서더 펜트하우스’. [사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스위트룸인 ‘앰배서더 펜트하우스’. [사진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스위트룸인 ‘앰배서더 펜트하우스’는 호텔 32층과 33층을 연결한 복층 구조다. 두 개 층을 오가는 전용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다. 32층은 객실 오른쪽에 침실·옷장·욕실이 있고 33층은 거실과 다이닝 공간으로 이뤄졌는데 피아노가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지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인 뮤직룸이다. 객실 벽면이 통유리라 한강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고 욕실에도 통유리가 설치돼 목욕하며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1박에 1000만원이다.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위트룸인 ‘강남 펜트하우스’. [사진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위트룸인 ‘강남 펜트하우스’. [사진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위트룸인 ‘강남 펜트하우스’. [사진 안다즈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위트룸인 ‘강남 펜트하우스’. [사진 안다즈 서울 강남]

평소 영화를 즐긴다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안다즈 서울 강남의 스위트룸인 ‘강남 펜트하우스’(17층)을 눈여겨볼 만하다. 극장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멀티미디어룸이 있다. 대형 야외 테라스를 포함해 330㎡(약 100평) 크기를 자랑한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야외 파티나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다. 야외 테라스를 비롯해 침실이나 거실, 욕실 어느 곳에서도 한강과 도심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투숙객은 미니바(주류 제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더 서머 하우스’의 사우나도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다이닝 공간을 넓게 설계했고 야외 테라스가 있어 소규모 파티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1박 숙박료는 1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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