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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피크닉에 '호텔 뷔페' 펼친다…차원 다른 도시락 즐겨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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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인 그랜드 키친이 5월 한정 판매하는 '패밀리 홈다이닝 투고' 메뉴.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인 그랜드 키친이 5월 한정 판매하는 '패밀리 홈다이닝 투고' 메뉴.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따뜻한 햇볕을 맞으며 잔디에 앉아 가족‧지인과 호텔 뷔페에서 맛보던 음식을 나눠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로 외출이 자유로워지면서 나들이 인파가 쏟아지자 호텔들이 잇달아 '투 고(to go)'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각 호텔이 보유한 뷔페에서 인기 있는 메뉴를 골라 포장 판매한다. 피크닉부터 홈파티를 위한 메뉴까지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포장 판매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한정적인 서비스일 것”이라며 “그간 콧대 높았던 호텔 레스토랑의 음식을 원하는 공간에서 맛볼 기회”라고 말했다.

“콧대 높은 호텔 레스토랑 음식 포장 기회”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뷔페 레스토랑인 그랜드 키친은 이달만 한정적으로 ‘패밀리 홈다이닝 투 고’를 선보인다. 랍스터 그라탱, 전복 버터구이, 바비큐 폭립, 양갈비, 새우 시저 샐러드, 델리 망고 브레드 등 뷔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10가지를 6인 기준으로 포장 판매한다. 24시간 전에 예약해야 하고 가격은 20만원이다.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은 심야 나들이족을 노렸다.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안심 스테이크, 모둠 치즈와 살라미, 훈제연어 등을 판매하는 ‘더 나잇 플렉스’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6만~15만원이고 드라이브 스루로 수령할 수 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포레스트 파크'. 호텔 레스토랑에서 포장한 음식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 [사진 그랜드 워커힐 서울]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포레스트 파크'. 호텔 레스토랑에서 포장한 음식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 [사진 그랜드 워커힐 서울]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도심 한복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한다.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다. 르 파사쥬 오픈 키친에서 선보인 피자힐의 대표 메뉴인 콤비네이션 피자, 갈릭 새우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를 포레스트 파크에서 먹을 수 있다. 포레스트 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객실 패키지를 선택하면 객실 투숙과 포레스트 파크 텐트 대여, 치킨‧샌드위치‧와인플래터 중에 한 가지 음식을 선택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일반 투숙객도 포레스트 파크(성인 입장료 3만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용 패키지도 

어린아이들을 위한 투 고 패키지도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에 있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레스토랑인 ‘타볼로 24’는 ‘JW파티 투고’를 선보인다. 호텔 셰프의 고급스러운 음식을 포장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골라 담은 키즈세트(6인)는 닭강정, 핫도그, 코슬로우, 미니 버거, 비프 라자냐, 크리스피 새우 롤, 마르게리타 피자, 바비큐 폭립, 마카롱, 쿠키 등으로 이뤄졌다. 가격은 18만원이다. 3일 전에 예약하며 방문 수령하지 않아도 퀵 서비스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종로에 있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아이들을 위한 투고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서울 종로구 종로에 있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아이들을 위한 투고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봄을 주제로 야외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투 고 메뉴도 눈길을 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스프링 고메박스’를 내놨다. 봄 제철 음식으로 만든 미나리 주꾸미 볶음, 달래 페스토, 두릅 문어 숙회 등 24여 가지 메뉴로 이뤄졌다. 가격은 14만9000~19만8000원이다. 이달에만 와인 칠링백, 피크닉 와인잔, 피크닉 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파크로 쉬 리조트 앤 웰니스도 ‘피크닉인 네이처’를 판매하고 있다. 판자넬라 샐러드, 카프레제 샌드위치, 닭고기꼬치, 주스 등으로 이뤄졌다. 가격은 5만6000원이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 봄 제철 음식으로 만든 '프렌치 피크닉'세트. [사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 봄 제철 음식으로 만든 '프렌치 피크닉'세트. [사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와규 아보카도 버거와 클럽 샌드위치를 포장 판매한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도 ‘프렌치 피크닉’을 9월까지 선보인다. 미니 잠봉뵈르, 치즈&과일 플레터, 모차렐라 치즈 샐러드, 마들렌, 스파클링 와인, 스틸 워터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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