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회의원 보선 7곳…국민의힘 4곳, 민주당 1곳 우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3면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오전 1시 개표 기준으로 선거구 7곳 중 4곳은 국민의힘이, 1곳은 민주당이 우세했고 2곳은 밤새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3면 보궐선거 중간결과

3면 보궐선거 중간결과

대선주자급 후보들의 출마로 관심을 모은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 보선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앞섰다. 2일 오전 1시 기준 이 후보는 54.89%를 얻어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5.10%)를 9.79%포인트 차로 앞섰다. 불과 석 달 전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이 후보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윤 후보를 상대로 기대만큼 큰 표 차를 벌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개운치 못한 승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관련기사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성남 분당갑 선거에서 64.21%를 얻었다. 김병관 민주당 후보(35.78%) 득표율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제주을에서는 김한규 민주당 후보(48.22%)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46.31%)가 혼전 양상을 보였다. 충남 보령-서천 선거에서도 접전 양상을 보였다. 2일 오전 1시 기준 나소열 민주당 후보와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50.60%, 49.39%를 기록하며 접전을 벌였다.

대구 수성을, 경남 창원 의창, 강원 원주갑 보선에선 국민의힘이 웃었다. 대구 수성을에선 김용락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경남 창원 의창에선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가 김지수 민주당 후보에 상당한 격차로 앞섰다. 강원 원주갑 역시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원창묵 민주당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