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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펜터 대체 선수로 예프리 라미레즈 영입

중앙일보

입력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스. [사진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카펜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우완 예프리 라미레스(29·도미니카공화국)와 계약했다.

한화는 1일 라미레스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27만5000달러에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라미레스는 평균 시속 140㎞대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고,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한다.

라미레스는 2011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했다. 2015년 룰 5 드래프트로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고, 이듬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2019년), 뉴욕 메츠(2020년), LA 다저스(2021년) 등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31경기(13선발)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9다.

올 시즌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서 8경기(7선발)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76을 남겼다.

라미레스는 "기회를 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선수 이력에서 새로운 무대가 생긴 점과 한국의 문화를 배워갈 기회에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미레스는 6월 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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