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2년 3개월여 만에 50%대를 돌파한 것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탈권위와 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에서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20대에서 민주당과 17% 격차, 30대에서 10% 격차를 내기 시작했고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초기 파격 행보가 젊은 세대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51.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38.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20대 지지율이 50.2%, 30대 지지율이 49.4%, 40대 지지율이 35.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20대 지지율은 33.8%, 40대 지지율은 51.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로 실시했다. 응답률 5.1%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