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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北처럼 러 '테러지원국 지정' 결의안 발의

중앙일보

입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뉴스1

미국 상원의원들이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달라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린지 그레이엄(공화당)·리처드 블루먼솔(민주당) 상원의원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토니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27일 미 상원 청문회에서 "러시아 테러지원국 지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문제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대외 원조가 제한되고 방산물자 수출이 금지된다. 현재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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