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우크라이나에 16억달러 추가 군사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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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 재무부가 G7 화상회의를 앞두고 8일 우크라이나에 13억 파운드(16억 달러, 2조 431억원)의 추가 군사지원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추가 군사지원에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말한 전자장비 위주의 3억 파운드(약 4715억원)가 포함된다.

지금까지 영국은 15억 파운드(약 2조20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억 파운드 중 11억 파운드(약 1조7288억원)가 군사지원이다.

이로써 영국은 11억 파운드와 이번 13억 파운드로 총 24억 파운드(약 3조7720억원)를 우크라에 지원한다.

한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8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세 번째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크리스티아네 호프만 독일 정부 부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황이 주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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