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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힐링여행' 필리핀으로 오세요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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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여행지로 필리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 서핑 명소인 시아르가오(왼쪽), 마닐라의 인트라무로 스(오른쪽 위). 보라카이의 푸카 쉘 비치. [사진 필리핀 관광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여행지로 필리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 서핑 명소인 시아르가오(왼쪽), 마닐라의 인트라무로 스(오른쪽 위). 보라카이의 푸카 쉘 비치. [사진 필리핀 관광부]

필리핀은 아름다운 해변을 비롯해 언덕과 호수, 폭포 등 자연이 아름답다. 청정하고 안전한 여행지가 각광받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지로 제격이다. 게다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필리핀의 다양한 여행지 중에서도 특히 시아르가오(SIARGAO), 마닐라와 리잘, 보라카이(BORACAY)가 뉴노멀 시대의 관광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 서핑 메카 ‘시아르가오’=시아르가오는 아직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해양 액티비티의 낙원으로 손꼽힌다. 세계적인 서핑 명소다. 따뜻한 기온과 낮은 습도로 쾌적한 곳이다. 타임지(TIME Magazine)가 선정한 ‘The World’s 100 Greatest Places of 2021(2021년 세계 100대 명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아르가오 섬은 마닐라에서 약 800km 떨어져 있는 수리가오 델 노르테주에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서핑 스폿은 섬 남동쪽의 ‘클라우드 9(Could 9)’이다. 일 년 내내 큰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전 세계 서퍼의 성지로 불린다. 특히 9~12월에 최상의 파도를 만날 수 있다. 초보 서퍼에게 적합한 재킹 호스(Jacking Horse) 등 수십 개의 서핑 스폿이 있다.

필라(Pilar)도 서핑 스폿으로 유명하다. 특히 썰물 때 즐기기 좋다. 조수에 의해 형성된 독특한 웅덩이와 암석층 덕분에 사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시아르가오는 서핑 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채롭다. 아일랜드 호핑투어(Island Hopping Tour)도 그중 하나다. 다꾸 아일랜드(Daku Island), 구얌 아일랜드(Guyam Island), 네이키드 아일랜드(Naked Island) 등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다. 시아르가오는 코코넛 야자수 풍경이 뛰어나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인생샷을 찍기에 그만이다.

◇다채로운 필리핀 문화를 즐길 수 ‘마닐라와 리잘’=마닐라(MANILA)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박물관과 갤러리, 쇼핑과 다이닝 등이 결합돼 있다. 동남아 최고의 핫스폿으로 꼽힌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인트라무로스, 마닐라 대성당,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 어거스틴 교회, 스페인 식민지 시대 가구와 예술을 전시하는 카사 마닐라 박물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필리핀 국립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the Philippines), 국립 자연사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국립 인류학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도 찾아가 볼 만하다.

리잘에 있는 핀토 아트 뮤지엄. 필리핀 현대미 술과 원시미술 등 방대한 컬렉션을 전시한다.

리잘에 있는 핀토 아트 뮤지엄. 필리핀 현대미 술과 원시미술 등 방대한 컬렉션을 전시한다.

마닐라 동쪽 16km에 위치한 리잘(RIZAL) 지역은 구릉 언덕, 호수, 동굴 및 폭포 등 다채로운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과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메인 도시는 안티폴로(Antipolo)로 시에나 마드레 산맥 기슭에 있어 시원한 기후와 탁 트인 전망을 갖고 있다. 17세기 성모 마리아 목조 동상이 있는 안티폴로 성당(Antipolo Church), 필리핀 현대 미술과 원시 미술 등 방대한 컬렉션을 전시하는 핀토 아트 뮤지엄(Pinto Art Museum)이 있다. MOMA,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인스타그래머블한 뮤지엄 25곳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해변의 파라다이스 ‘보라카이’=보라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4km에 달하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White Beach)가 있다. 푸카 쉘 비치(Puka Shell Beach)는 조개껍질이 부서져 만들어진 곳으로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일리그 일리간 비치(Ilig-iligan Beach)는 보라색 일몰이 아름답다. 블라복 비치(Bulabog Beach), 탐비산 비치(Tambisaan Beach) 등에서는 워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보라카이에서는 자전거 투어(The Boracay Bike Tour)도 즐길 수 있다. 해발 100m의 루호산은 인기 있는 자전거 코스 중 하나이다. 푸카 비치의 자전거 길도 매력적이다. 여러 곳을 돌며 음식을 맛보는 푸드 크롤링도 보라카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테마다.

◇대표적인 청정 지역 ‘팔라완’=에메랄드 빛 바다와 석회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팔라완(PALAWAN)은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 지역이다. 희귀한 동식물과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관광지이고, 스킨스쿠버와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자하강 국립공원(Subterranean River National Park)은 세계 7대 자연 경관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코론(Coron)은 난파선 다이빙을 위한 세계 최고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조금 느리게 자연을 즐기는 곳 ‘보홀’=보홀(BOHOL)은 중부 비사야 제도의 섬으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조그마한 언덕이 즐비해 장관을 이루는 초콜릿 힐, 안경 원숭이가 서식하는 필리핀 타지어 파운데이션, 팡라오섬 등이 있다. 팡라오섬은 알로나 비치(Alona Beach)를 비롯해 호핑투어,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발리카삭 섬(Balicasg Island) 투어 등을 즐기기에 좋다. 로복강 크루즈도 유명하다.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필리핀은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전 세계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리핀 관광부가 관광 서킷(tourism circuits)이라는 이름으로 다채로운 여행지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또 필리핀 관광부는 여행의 영감과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매거진 ‘7641 Islands of the Philippines’을 론칭했다. 필리핀 관광부 공식 홈페이지(7641islands.ph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2-598-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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