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 버스 노조 파업 유보…26일 정상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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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버스 업체의 경기도 고양시 차고지 모습. 연합뉴스

한 버스 업체의 경기도 고양시 차고지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내 전체 버스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36개 버스업체 노조가 파업을 유보키로 했다. 당초 26일 첫차부터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됐다.

25일 운수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자동차노조와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구성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기로 하며,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

노조는 파업 돌입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5시부터 11시 30분쯤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와 사측은 ▶인근 준공영제지역 대비 낮은 임금의 현실화 ▶주 5일제 가능하도록 운전직 인건비 한도 상향 ▶심야 운행수당과 2층 버스 운행수당 신설 등이 '경기도 준공영제 운송원가 재산정 연구용역'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용역 결과는 오는 9월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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