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공천 배제(컷오프)를 비롯해 6·1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밤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후보 배제 여부와 향후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식 등에 대해 오늘은 결론 내리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지도부가 여러 이야기를 토대로 곧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데드라인을 묻는 질문에“경선을 한다면 금요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전날 내부 회의를 거쳐 송 전 대표와 박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