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학과간 연합간담회···"맛있는 도시락 간담회"로 열띤 호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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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대면강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학과 간에 응원 간담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참석한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을 뿐만아니라, 학과 교수와 함께졸업한 선배들까지도 합세해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들이 역력해 대학 간담회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다.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지난 9일 오전 11시~오후2시, 교내 유니토피아관과 앙뜨레프레너관 루프탑 가든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가 공동으로 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두 학과가 연합해서 간담회를 갖는 것은 학과간에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주말에만 수업이 이루어지는 기업체 재직자들이 학과 간 선,후배들과의 교류를 넘어, 타 학과와도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류와 직장에 다니면서도 이업종(異業種)에서의 또다른 경쟁력을 갖도록 하자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합 간담회는 두개 학과 62명 재학생과 학과 교수, 대학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장 축사 ▲선배 격려사 ▲선,후배 상견례 ▲슬기로운 대학생활 가이드 ▲신입생 소개 ▲효과적인 수업듣기와 노하우 ▲대학생활 유의사항 등이 순서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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