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尹 당선인 “할당 안배·안 한다…검증, 국민 눈높이에서 볼 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내각 인선 기준에 대해 “국가와 전체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주실 분인가를 기준에 두고 선정해 검증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명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송곳 검증’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고위공직자 인선과 검증 기준은 국민들의 눈높이와 국민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이날 발표되지 않은 내각 후보자와 관련해 지역, 성별 등의 안배가 고려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할당이나 안배는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각 부처를 가장 유능하게 맡아 이끌 분을 지명하다 보면,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있지 않아서 지역, 세대, 남녀가 균형 있게 잡힐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인선 기준은 다른 것 없이 국가와 전체 국민 위해 해당 분야 잘 맡아서 이끌어주실 분이신가에 기준 두고 선정해서 검증했다”라며 “나머지 분들도 검증 완료되는 대로 조속한 시일내 국민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