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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비 0원' 토스트 대박…이삭이 당분간 버거 가맹 보류한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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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버거. [홈페이지 캡처]

이삭버거. [홈페이지 캡처]

이삭이 이삭토스트에 이어 내놓은 햄버거 전문브랜드 '이삭버거'가 당분간 가맹사업을 보류한다.

이삭버거 측은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 전쟁 등으로 모든 원자재 가격이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예비 점주님들께 가맹점 투자비 및 수익모델을 안내해 드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삭버거 측은 "본사에서 올해 2월 이삭버거 가맹사업 오픈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대외적인 요인으로 가맹사업 오픈이 어렵게 됐다"며 "당분간 원자재 가격의 추이를 더 지켜본 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삭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 이삭버거 1호점을 열었다. 이어 용인 동백점과한티점, 서울대입구역점 등 4호점까지 오픈했다. 이후 가맹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보류했고, 향후 가맹사업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삭토스트 역시 코로나19로 해외 가맹사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가맹비 0원'이라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이삭토스트는 최근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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