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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궁지 몰린 푸틴, 생화학무기 쓰려는 명확한 징후 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epaselect epa09795455 US President Joe Biden delivers his first State of the Union Address before lawmakers in the US Capitol in Washington, DC, USA, 01 March 2022. EPA/JIM LO SCALZO /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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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같은 러시아의 주장이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렸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미국 200대 기업을 대변하는 단체다.

이 행사에서 바이든은 "푸틴이 궁지에 몰려 이제는 미국에 있는 우리가 유럽에 화학 무기뿐만 아니라 생물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가짜깃발' 작전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그냥 사실이 아니다"고 발언했다.

가짜깃발 작전은 상대가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며 상대를 공격할 명분을 만드는 행위를 뜻한다.

바이든은 "그들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그(푸틴)가 둘 다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후"라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이날 자신의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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