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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첫 주말…'퍼스트독' 토리와 한강공원 산책 [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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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반려견 '토리'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윤석열 당선인 측]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오후 반려견 '토리'와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고 있는 모습. [사진 윤석열 당선인 측]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 맞은 첫 주말에 반려견 토리와 산책을 하며 국민들을 만났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토리와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당선인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윤 후보는 토리의 목줄을 잡고 한강변 산책로를 걷는 모습이다.

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는 그동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토리·나래·마리·써니)와 반려묘 3마리(아깽이·나비·노랑이)를 키우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과 산책에 나선 ‘토리’는 그가 2012년에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반려견이다.

토리는 교통사고로 뒷다리 분쇄 골절을 당한 진돗개다. 안락사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윤 당선인은 4년간 무려 17번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해 지금까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초반 ‘토리스타그램’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열어 친근한 일상을 소통하는 채널로 운영했다.

그러나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토리에게 노란색 사과를 건네는 사진이 올라오며 국민을 조롱했다는 비판이 제기돼 현재는 계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토리’라는 이름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키운 반려견 토리와 동명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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