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선날 오후 6시 26만615명 확진…어제보다 2908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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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4만2446명을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4만2446명을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6만6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후 6시 중간집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6만615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 집계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전날의 26만3523명보다는 2908명 적다.

1주 전인 지난 2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15만3841명)와 비교하면 1.7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 집계치(13만7227명)에 비해선 1.9배 규모다.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34만2446명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했으며, 1∼2주간 하루 3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이후 신규 확진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8800명→26만6847명→25만4321명→24만3622명→21만714명→20만2720명→34만2446명으로 하루 평균 24만5639명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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