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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호에 울려 퍼진 우크라이나 소녀의 '렛잇고’ / 4일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한 방공호 안. 작은 의자를 무대 삼아 한 여자아이가 노래를 부른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잇고(Let it go)’다. 방공호 안에 누워있거나 기대있던 어른들이 하나둘씩 노래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일부는 눈물을 훌쩍였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어밀리아가 방공호에서 노래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신인 마르타 스메호바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게 꿈이었던 어밀리아가 피난민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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