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송영길 둔기 피습에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 대한 테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 도중 피습당한 것에 대해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우려했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송 대표의 안부를 묻고 위로의 말도 건넸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송 대표의 안부를 묻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둔기에 머리를 맞았다. 송 대표를 가격한 남성 유튜버 A(70)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