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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한영, 공개 열애 일주일만에…손편지로 결혼 소식 알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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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박군과 방송인 한영.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28일 교제 사실을 알렸던 가수 박군(36)과 가수 겸 연기자 한영(44) 커플이 공개 열애 시작 일주일 만에 결혼 소식을 밝혔다.

한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게 된다"면서 "사실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고,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한영은 "(박군과)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면서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덧붙였다.

이어 박군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결혼 사실을 전했다. 그는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면서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웠다"고 말했다.

박군은 "앞으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면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한영·박군 인스타그램 캡처]

[한영·박군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박군과 한영은 지난달 28일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박군의 소속사 토탈셋 측은 "지난해 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영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한영은 가수 박군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박군은 2019년 '한잔해'로 데뷔했으며 중독성이 강한 곡으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끌었다. 이후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하며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박군은 SBS '미운 우리 새끼', 채널A '강철부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한영은 199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으로, 2005년 LPG로 데뷔해 활동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을 통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 MBC '엄마가 뭐길래' tvN '슈퍼대디 열', SBS '내 사위의 여자' '해피시스터즈' 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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