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전 세계 랜드마크 물들인 평화의 빛, 남산서울타워, 세빛섬에도...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세인트 조지 홀에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이 전 세계 밤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평화의 빛' 캠페인은 세계 주요 도시 랜드마크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비추는 운동이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함과 동시에 전 세계 각국은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파리의 에펠탑 등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에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이루고 있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조명을 비춰 반전(反戰) 의지를 알리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물든 로마의 콜로세움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독일 슈트트가르트의 뉴캐슬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의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있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에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덴마크와 스웨덴사이의 외레순 다리에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물들어 있다.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변해 있다. A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덴버 시티 카운티 빌딩에 노란색과 파란색 조명이 들어오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도 지난달 27일부터 남산 서울타워, 서울시청, 세빛섬 등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시설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밝히며, 평화의 빛 캠페인을 함께 했다. 서울시는 민간 운영 시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3월 중 서울 도심 전체로 평화의 빛을 확산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이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조명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외관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조명이 점등되어 있다. 사진 갤러리아

지난달 27일 서울 시청 건물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의 조명이 들어오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남산서울타워가 노란색과 파란색 조명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우상조 기자 woo.sangj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