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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국힘 고발…"'그분'·대장동 설계 발언 허위"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문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민검증법률지원단은 2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녹취록에 등장하는 '그분'이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는 내용의 김씨 녹취록을 언급하며 '그분은 이재명을 가리키고 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가 방송토론과 유세에서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에서 "3억5000만원 넣어 8500억원 수령하도록 이 후보가 설계했다"는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화천대유 등이 성남의뜰 전체 자본금 50억원 중 3억5000만원(7%)을 출자한 것은 투자금이 아니라 PFV인 성남의뜰 설립 자본금에 불과하다"며 "화천대유 등이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공모지침서에 따라 투자해야 할 돈이 최소 8756억원이므로 3억5000만원을 넣은 사람이 8500억원을 수령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날 오후 8시에 개최되는 대선후보 방송토론에서 윤 후보가 또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이 예상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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