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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스마트 코로나시대 '특별한 학위수여식' 개최

중앙선데이

입력

순천향대, 산업체 재직자 대상 8명에게 학사학위 수여

순천향대, 산업체 재직자 대상 8명에게 학사학위 수여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17일 오전,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 강의실에서 학과별 지도교수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 재직자로서 계약학과를 통해 소정의 학사과정을 마친 8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2022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학위수여식이 특별한 것은 자동차산업공학과 2명, 신뢰성품질공학과 2명, 산업경영공학과 4명 등 모두 8명의 졸업생이 지난 4년 동안 주중에는 산업체에서 근무하면서도 주말인 토요일에는 대학생으로 성실히 공부하고 소정의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는 점이다.

학위수여식은 식순에 따라 ▲학위증 수여 ▲상장 수여 ▲학장 축사 ▲기념 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은 개인별로 학위증을 수여하면서 일일이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 가운데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윤기종 씨에게는 열경화수지천장판 제조 전문업체인 ㈜보스텍에서 과장으로 일하며 4년동안 과대표로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 산업경영공학과 명선희(㈜지성정보통신 이사)씨, 자동차산업공학과 정기오(㈜유한정밀 이사)씨, 신뢰성품질공학과 박지운(㈜대명 대리) 씨는 각 각 ‘주경야독’의 남다른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산업경영공학과 학과장 송명규 교수는 축사를 통해 “용기 있게 순천향대학교 입학을 결정하고 뜻을 이루셨던 것처럼 이제 도전적인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란다“며 “졸업은 시작이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는만큼 학위과정 중의 여러가지 배움, 경험, 살아오신 연륜과 삶의 조각들을 서로 잘 연결하고 결합하여 각자 원하는 인생행로를 새롭게 만들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보이지 않는 숨은 조력자들의 도움을 잊지 않기를 바라고, 후배들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보다 좋은 조력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지성정보통신 이사로 학위를 취득한 명선희 씨는 “머뭇거리면서 쑥스럽게 시작한 대학생활을 마쳤다고 생각하니 내 자신이 가슴 뿌듯하고 다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며 “직장생활로 인해 못다한 학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권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창의라이프대학 유성용 학장은 “지난 4년간 함께 하면서 여러가지 희생을 감수했고, 또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크겠지만, 돌아보면 여러분과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그러한 각고의 노력으로 얻은 학위취득이 인생에서 빛을 발할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축하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유 학장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주말에 여가를 즐기는 것과는 달리 다른 생각으로 다른 삶을 산 것이고 그것의 자그마한 결실이 오늘 학사 학위 취득한 결과이다”라며 “향후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행복한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미래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창의라이프대학을 통해 일반 계약학과 외에도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산업체의 수요와 요구를 반영한 기업맞춤형 실무 중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는 ㈜신화로직스, ㈜한엘, ㈜보국강업 등 강소기업으로 13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반 계약학과는 산업체 근로자들의 재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여 대학에 교육을 위탁한 가운데 해당 직원은 산업체 근무와 대학 교육을 병행하며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순천향대학교에서는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융합기계학과, 세무회계학과 등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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