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실 의자 해드렸다" 황대헌 농담에…BBQ 주문량 폭증

중앙일보

입력 2022.02.11 19:45

업데이트 2022.02.11 20:29

9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힌 뒤 기뻐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9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힌 뒤 기뻐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인터뷰에서 BBQ 치킨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이후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제너시스BBQ는 11일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황금올리브 치킨'의 주문량이 평소보다 30%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앞서 지난 9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돌아가서 제일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킨을 먹고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회장님 브랜드(BBQ) 치킨을 정말 좋아한다"고 답했다.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이다.

제너시스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중앙포토]

제너시스BBQ의 황금올리브 치킨. [중앙포토]

황대헌은 이어 "베이징에 오기 전에도 BBQ를 먹고 왔다. 황금올리브 닭다리를 진짜 좋아한다"며 "윤홍근 회장님한테 농담으로 '회장실 의자 하나는 내가 해드린 겁니다'라고 말씀드린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윤 회장은 치킨 쿠폰을 선물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분석한 결과 황대헌의 발언 이후 '황금올리브' 관련 검색량이 평소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황대헌 선수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황금올리브 닭다리 제품의 경우 가맹점주의 원료 주문량이 평소보다 50%까지 폭증해 일시적으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좋은 제품으로 선수들과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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