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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사랑의 온도탑 115.6도…여러분이 따뜻해 봄이 왔다"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2월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12월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열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모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한 데 대해 “여러분이 따뜻해서 봄이 왔다”며 감사 인사를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공개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폐막 감사 영상을 통해 “긴 겨울 끝에 꽃 소식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봄이 도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해당 캠페인을 통해 4279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이는 모금 목표액 37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는 115.6도를 기록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일 불을 밝힌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115.6도라는 기적의 눈금에 닿기까지 차곡차곡 온정을 쌓아 올려 주신 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매년 기부를 이어주시는 온 나라 곳곳의 숨은 천사들과 폐지를 모아 번 돈을 기부하신 어르신, 돼지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보내준 어린이들,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들이 한겨울 차가운 거리에서도 자꾸만 온도를 높여가는 빨간 기둥으로 우리의 겨울을 훈훈하게 덥혀 주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따뜻해서 봄이 왔다”며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들은 우리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라는 선물로 전해지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절에도 온기를 나누며 겨울 속의 봄을 만들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1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에 대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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