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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지났는데…주말 강추위, -16도 내려가고 찬바람 분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입춘인 4일 오후 광주 북구 중외공원에서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입춘인 4일 오후 광주 북구 중외공원에서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연합뉴스

절기상 봄에 들어서는 입춘을 지났지만 주말엔 강추위가 예고됐다.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할 예정이다. 다만 미세먼지가 날려가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나갈까말까

토-전국이 영하, 전라권엔 눈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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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5일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5~4도로 예보됐다. 특히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서울 -11도, 수원 -10도, 대전 -8도, 부산 -4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5도 이상 더 내려갈 수 있다.

수도권과 경상·강원권은 대체로 맑지만 전라권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 영하 40도의 찬 바람이 비교적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비구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밤부터 5일 오후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곳곳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4~6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에 3~10cm, 전남 동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에 1~5cm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제주도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찬 바람이 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일-맑고 추운 날 이어진다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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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보됐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엔 전라권 서부에만 눈이 내릴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에서 '좋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한편 4일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5~6일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전국 해안과 산지엔 바람이 초속 8~13m로 불 전망이다. 특히 5일 제주도엔 바람이 초속 16m 이상으로 불면서 강풍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 북쪽바깥먼바다에선 물결이 2~4m로 높게 일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강추위가 계속된다. 이후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8일 오후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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