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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이래서 전우 머리 밀었나…軍서 이발사 자격증 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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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방TV 유튜브 캡처

사진=국방TV 유튜브 캡처

올해 상반기 제대가 예정된 박보검(사진·29)이 군 복무 중 '이발사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군대에서는 병사들이 전역하기 전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자격증 취득 등을 권장하고 있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휴가를 써서 민간에서 시험을 보거나, 공인된 기관에서 부대 측으로 출장을 와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다.

현재 계룡대에서 복무 중인 박보검도 자신의 연차 휴가를 소진,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복무 중 동료 병사들의 이발을 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직접 공인 자격증을 따 실력도 '인증'한 셈이 됐다.

박보검은 앞서 재작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 같은 해 8월 31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병장 계급을 단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역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지만 복무 중 휴가가 한 달 이상 남은 것으로 알려져 전역 전 휴가를 사용하는 방식 등으로 3월 전후로 제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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