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GTX-D노선 원안대로 추진…Y자 노선 완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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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최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ㆍ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Y자’ 형태의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GTX-D 노선을 원안대로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건설함으로써 문재인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GTX-D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윤 후보는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ㆍ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ㆍ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여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GTX-D 노선을 삼성에서 하남 팔당과 광주~이천~여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로 Y분기 형태로,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윤 후보는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를 목표로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수도권 시민들께서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