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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싱크홀 예방 예산 확대…국민 안전 지킨다"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시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시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포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싱크홀(땅꺼짐)을 예방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아홉 번째로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그 기초가 되는 노후 상하수도관 정밀조사 사업에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 측은 "싱크홀의 원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노후 상하수도관의 누수'이다. 누수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침하하고 이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크고 작은 싱크홀 현상은 최근 연평균 260여 건이나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후 상하수도관이 늘어나면 틈이 생겨 누수가 일어나는 경우도 증가하며 이로 인해 싱크홀이 발생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다.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초음파나 트레이서(추적자)를 이용해 지하 관로의 누수구간을 찾아낸 후 즉시 교체해야 한다. 이후에는 내구연한이 초과된 상하수도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후 상하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 사업 예산은 올해 총 226억원에 불과하다. 이 중 175억원이 하수도 쪽 예산이고 상수도 쪽은 51억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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