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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CES 진출한 바디프랜드…체성분 측정 안마의자도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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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로봇 형태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바디프랜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참관객이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로봇 형태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2)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올해로 5년째 CES에 참여하고 있는 바디프랜드는 혈압·심전도 등 생체신호 수집 및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CES에서 9종의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과 발광다이오드(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했다. 안마의자에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기술을 적용해 근육량·체지방률·체질량지수(BMI)·체수분 등 7가지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안마의자 태블릿에 기록·저장돼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체성분 정보에 맞는 안마 프로그램 추천 기능도 탑재했다.

로봇 형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도 CES 행사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팬텀 로보는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과 오른쪽 다리 구분 없이 같은 마사지 패턴을 제공하던 기존 안마의자와 달리 상황에 따라 양쪽 다리에 서로 다른 움직임과 마사지를 구현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사이클, 햄스트링 스트레칭 등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다리 마사지부가 분리되는 인체공학적 원리를 적용해 기존에는 전혀 없던 새로운 방식의 마사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팬텀 로보의 특성을 살려 다리 재활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제품으로 신기술을 확장할 예정이다.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탑재한 더파라오 오투도 CES에서 이목을 끌었다. CES 2022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적용하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공기 흡입구의 필터로 걸러진 깨끗한 공기를 에어 컴프레서와 산소 필터 등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사용자에게 산소를 공급한다.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드올룹슨(Bang & Olufse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퀀텀(B&O)도 있다.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퀀텀은 고품질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하고 음싱인식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바디프랜드 마케팅전략본부 송승호 본부장은 “안마의자를 뛰어넘어 집에서 편하게 마사지를 받으면서 각종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상을 이번 CES 2022에서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해외 헬스케어 시장에서 마사지 체어에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접목한 홈 헬스케어 허브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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