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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수 유리, 잠적

중앙일보

입력

가수 유리(22·본명 정유리)가 잠적했다. 지난달 24일 디지털 싱글 '날아 올라'를 발표하며 5년 만의 재기를 노리다돌연 연락두절 상태가 됐다.

유리는 7일 오전 주변인들과 향후 계획과 일정 등을 의논하다 갑자기 "연예활동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선언한 후 자취를 감췄다.

유리의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그녀는 내년 초 발표 예정인 정규 2집 작업 과정에서 밤샘 작곡, 피처링 제의, 빡빡한 스케줄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의 잠적으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TTL존에서 열릴 예정이던 쇼케이스도 무산될 위기다.

유리는 2001년 여고생 가수로 혜성처럼 나타난 실력파 뮤지션이다. MC 스나이퍼의 'BK 러브', 주석의 '포 라이프', HOT 출신 이재원의 '내 이름을 불러 줘' 등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 가창력을 뽐낸 바 있다. 디기리, 스토니 스컹크의 앨범 작업에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고, 섹시가수 미나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약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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