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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부스터샷 맞은 60대, 22일만에 돌연 심정지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북 경산시내 한 횡단보도 위에 코로나19 백신 3차(추가)접종 독려 캠페인 현수막이 붙어 있다. 뉴스1

경북 경산시내 한 횡단보도 위에 코로나19 백신 3차(추가)접종 독려 캠페인 현수막이 붙어 있다. 뉴스1

경북 칠곡군에서 부스터샷을 접종한 60대가 숨졌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칠곡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지난해 11월 26일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을 받고 22일 만인 12월 18일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고혈압을 앓던 A씨는 지난해 4월 12일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 부스터샷 접종 후 사망한 의심 사례는 지난해 11월 21일 영주의 60대 남성, 12월 3일 포항의 90대 남성, 같은 달 15일 영천의 70대 남성, 16일 경주의 60대 남성, 19일 문경의 70대 남성, 22일 울진의 80대 여성에 이어 이번이 아홉번째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1건, 뇌경색·뇌출혈 등 주요 이상 반응 86건, 경증 2만1405건이 접수됐다.

백신별 사망 의심 신고는 화이자 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35명, 모더나 16명 등 모두 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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