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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아시아 신협운동의 중심으로 도약 중견 리더 양성을 위한 'ACL'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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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신협중앙회

2019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신협중앙회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 체사진을 찍고 있다. ACL은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사진 신협중앙회]

2019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신협중앙회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 체사진을 찍고 있다. ACL은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사진 신협중앙회]

한국 신협은 민간 주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달 기준 자산 규모 122조원으로 아시아 신협 23개국 중 1위, 세계에선 미국·캐나다·호주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신협은 눈부신 발전을 토대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1971년 4월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9개국이 모여 아시아신협연합회(ACCU)를 창설했는데, 한국에 ACCU 본부를 두고 초대 사무총장에 강정렬 박사가 취임하면서 한국 신협은 아시아 신협운동의 구심점으로서 자리 잡았다. 이후 아시아 신협 지도자 대회, 지도자 연수, 합동 연수, 신협법 세미나, ACCU 신용사업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아시아 신협의 발전을 이끌었다.

한국 신협이 아시아 신협의 맏형으로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신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을 공유·전수해 공동 발전을 도모한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신협인 연수회’를 30년 넘게 실시하며, 2019년 기준 총 32회에 걸쳐 20여 개국 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7년부터는 중견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금융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Asian Credit union Leader’s program, ACL)’을 운영하고 있다. ACL은 아시아 신협운동의 발전 및 성공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 신협을 주축으로 국제협동조합 간 협동을 통해 신협운동의 3대 정신인 자조·자립·협동을 실천하고, 업무·의견 공유 등을 하는 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교류의 제약이 많아진 상황에서도 올해 제5회 ‘아시아 신협 리더십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네팔·대만·라오스·몽골·방글라데시·스리랑카·인도네시아·파푸아뉴기니·필리핀·태국 등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의 신협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한국 신협의 역사와 발전 과정, 도전과제, 검사감독과 예금자 보호 제도, 전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한국 신협은 ACL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펼쳐 아시아 신협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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