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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내비게이션] 모든 전형서 수능 성적 100%로 선발···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점수 급간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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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한국외대는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2021 WURI랭킹’에서 2년 연속 글로벌 톱100에 올랐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대학의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2021 WURI랭킹’에서 2년 연속 글로벌 톱100에 올랐다. [사진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3574명)의 43.2%(1543명)를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 1358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85명이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42명, 다군 42명이다. 모든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한국외대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내년 2월 4일, 특별전형 2월 8일 예정이다. 한국외대 양재완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정시는 변경사항이 많지 않다. 전형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수험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환경에서 최대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했다”라고 전했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서류평가를 30% 반영했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정원 외)의 전형 방법을 올해부터 수능 100%로 변경한 결과다.

한국외대는 모집단위의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통상적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양재완 입학처장

양재완 입학처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은 백분위 활용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며, 변환표준점수 상위 2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다만 올해부터 제2외국어,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다.

한국사는 인문계열에만 가산점으로 적용하고, 자연계열은 응시 여부에 따른 P/F로 처리한다.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수는 1~3등급 10점,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점, 9등급 8점이다.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점수 급간이 지난해보다 축소됐다. 올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계열은 1등급 140점, 2등급 138점, 3등급 134점, 4등급 128점, 5등급 120점, 6등급 110점, 7등급 90점, 8등급 60점, 9등급 0점이며, 자연계열은 1등급 105점, 2등급 104.5점, 3등급 103.5점, 4등급 102점, 5등급 100점, 6등급 97.5점, 7등급 94.5점, 8등급 90점, 9등급 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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