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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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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하재홍

하재홍

하재홍(53) 서울 노원구 지방사회복지주사

1994년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으로 임용돼 27년간 저소득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작업을 진행하는데 주력했다. 현장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집안에 물건을 쌓아두는 ‘저장강박증’ 관련 연구 논문과 책을 발간하면서 업무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상속인 없이 사망한 주민의 재산을 처리하기 위해 직접 재산관리인이 돼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3~2019년 경로식당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저소득층 양곡·연탄배달 등 지역사회 선행에도 앞장섰다. 147억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업무도 맡았다.

마재현

마재현

마재현(57) 서울 강남구 지방사회복지주사

1994년 사회복지 별정 7급으로 임용돼 25년간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으로 근무해왔다. ‘고독사 없는 안전한 강남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TV·문열림 센서 등을 이용해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무연고 홀몸어르신의 ‘웰다잉’(Well-dying)을 돕기 위해 ‘강남형 공영장례 서비스’ 등 사업을 추진했다. 고시원이 많은 역삼동 인근에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종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청·장년층을 지원하기도 했다. 저장강박증 가정의 환경정비와 해충방제 서비스도 실시했다.

이정수

이정수

이정수(47) 광주광역시 지방행정주사

광주지역 장애인들의 숙원이던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정상화에 기여했다. 장애인복지 조사·연구 및 정책개발, 교육·훈련, 복지단체 등에 대한 지원·평가·자문 등을 맡는 전담기구인 이 센터는 7년 동안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이 주사가 예산 확보 물꼬를 트는데 앞장섰다. 그는 장애인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봉사에 힘쓰고 기피 부서인 장애인복지과에 전문관으로 지원해 장애인 권익 증진에 노력해왔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 개최 및 옛 전남도청 복원 등 굵직한 지역 현안 사업에도 기여했다.

김용미

김용미

김용미(57) 경기 성남시 지방사회복지사무관

노인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 113개를 추진해 어르신 94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노인 소득 보장에 기여했다. 2020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노인실태조사를 했고 이듬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아 성남형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 데도 힘썼다. 성남시 치매 커뮤니티 케어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네트워크 구축 용역을 실시하는 등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와 노인을 동시 지원하는 발판을 만들기도 했다. 평소 사회복지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도 신망이 두텁다.

이지은

이지은

이지은(57) 경기 안성시 지방의료기술사무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대책 태스크포스(TF) 팀을 이끌며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했다. 취약계층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해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했고 방역소독을 위한 인력을 확보해 전파 위험을 낮췄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 때는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스스로 주민 전화상담 일지를 만들어 관리에 앞장섰다. 2005년 전국 최초로 영·유아가 아플 때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간호보육센터를 열기도 했다. 다문화가정 아동 책읽어주기, 연탄배달 등 봉사 활동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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