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수거함 속 탯줄 달린채 숨진 아기…용의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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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한 의류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오산시 궐동 노상의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수거하던 한 남성이 숨진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의류수거함에서 알몸 상태로 이불에 쌓여 숨져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기 배꼽에는 탯줄이 달려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쫓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