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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사태, 2024년까지 연장될 수도"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2024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날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발표에서 일부 지역에선 앞으로 1∼2년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는 이어 2024년께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토착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착병은 코로나19가 꾸준히 발생하지만 감염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돌스텐 CSO는 "새로운 변이들의 출현도 팬데믹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미크론 변이 출현 전 상황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팬데믹 상황이 2022년이면 미국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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