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래]관절 안 좋으면 자세 잡기 어려운 스쿼트 동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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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김병곤의 MLB컨디셔닝스토리(26)

2021 프로야구 시즌이 마무리되고 이제 선수와 구단은 2022시즌을 향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2021년 한해동안 좋은 성적을 이룬 선수 또는 그렇지 못한 선수 모두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선수의 컨디션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루틴한 컨디셔닝 프로그램이 존재해야 한다. 루틴을 만들기 이전에 우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MLB 선수도 아마추어에서 싱글 A로 올라오면 수년간의 컨디셔닝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MLB 선수의 몸을 가질 수 있다. 아마추어 선수를 스카우트해 정상급 프로 선수의 몸으로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최적의 경기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드는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선수의 컨디션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최적의 경기력을 만들기 위해 루틴한 컨디셔닝 프로그램이 필수다. [사진 flickr]

선수의 컨디션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최적의 경기력을 만들기 위해 루틴한 컨디셔닝 프로그램이 필수다. [사진 flickr]

최적의 경기력을 만들기 위해 신체적 준비, 인지, 자율신경계의 균형, 에너지 시스템 등의 요소를 관리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야구는 파워를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다. 파워는 기본적으로 근력과 스피드에 의해 만들어진다. 최고의 파워를 가진 선수는 근력과 스피드를 균형 있게 가지고 있지만 약간 미흡한 선수는 근력과 스피드 중 어느 하나의 우세에 의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근력은 가동성(유연성)과 안정성(코어 안정화 근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최적의 근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근력과 가동성의 균형이 우수한 선수이고, 근력이 미흡한 선수는 몸이 딱딱해 안정성만 우수하거나 몸이 너무 부드러워 흐느적거리는 가동성만 우수한 선수일 수 있다

[참고문헌 근골격계기능평가와 프로그램디자인/주)바이오사이언스출판사]

[참고문헌 근골격계기능평가와 프로그램디자인/주)바이오사이언스출판사]

[자료 김병곤]

[자료 김병곤]

좋은 가동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오버헤드 스쿼트를 통해 간단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관절의 가동성이 좋지 않은 선수는 스쿼트 자세를 바르게 하기 어려우나 관절의 가동성이 좋은 선수는 좋은 스쿼트 동작이 나온다. 좋은 동작의 오버헤드 스쿼트는 허벅지를 가로지르는 선과 지면이 수평이어야 하고 종아리 부분과 몸통 부분을 가로지르는 선이 평행선이 되면 좋은 가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중 하나의 선이라도 범위를 벗어날 경우 가동성의 제한을 가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오버헤드 스쿼트는 고관절의 가동성, 어깨의 가동성, 발목의 가동성을 확인하기 좋은 간단한 측정방법이다. 동작의 유형에 따라 각각 가동성이 좋지 않은 관절을 확인할 수 있다.

[자료 김병곤]

[자료 김병곤]

오버헤드 스쿼트를 했을 때 상체가 앞쪽으로 쏟아져 있는 모양이 나오면 발목의 가동성이, 허벅지를 가로지르는 선이 지면보다 높게 위치해 있다면 고관절의 가동성이, 팔이 몸통보다 아래쪽으로 떨어져 있다면 어깨의 가동성이 부족한 것이다. 자신의 가동성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몸을 올바르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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